어머니 내 어머니 어느새 어머니도 많이 늙으셨어요
그렇게 우리를 엄하게 교육시키시며 늘 사랑의 매를 놓지 않으시더니
그래요 어릴 땐 왜 그렇게도 어머니가 밉기만 하던지
유독 장녀인 나에게만 엄하게 하셔서 오빠나 동생에게는 늘 엄마였고
나에게는 늘 어머니였죠
엄마와 어머니와의 차이는 뭘까요
왠지 엄마라는 단아는 편안함을 친구와 같은 다정함이 묻어 있지만
어머니라는 단어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위엄이 묻어나요
그렇게 완고하게 교육을 시키셨는 데
그렇게 맏딸을 멀리 경기도까지 시집을 보내시고
항상 애절하게 저를 생각하시죠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서 어머니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이제서야 느낍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
이제는 제가 어머니를 지켜드려야죠
아프지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