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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BY jungbk99 2003-05-09

어머니 내 어머니 어느새 어머니도 많이 늙으셨어요

그렇게 우리를 엄하게 교육시키시며 늘 사랑의 매를 놓지 않으시더니

그래요 어릴 땐 왜 그렇게도 어머니가 밉기만 하던지

유독 장녀인 나에게만 엄하게 하셔서 오빠나 동생에게는 늘 엄마였고

나에게는 늘 어머니였죠

엄마와 어머니와의 차이는 뭘까요

왠지 엄마라는 단아는 편안함을 친구와 같은 다정함이 묻어 있지만

어머니라는 단어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위엄이 묻어나요

그렇게 완고하게 교육을 시키셨는 데

그렇게 맏딸을 멀리 경기도까지 시집을 보내시고

항상 애절하게 저를 생각하시죠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서 어머니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이제서야 느낍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

이제는 제가 어머니를 지켜드려야죠

아프지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