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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서 이사가고싶다


BY 아파트 2003-05-27

여기는 천안 이걸랑요
지금 제가 사는동네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곳이랍니다.
전에는 형편도 어렵고 살던 임대아파트가 부도나서
보증금을 못빼서 이사하지도 못하고 그냥 살수밖에 없었는데
이사하고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니
집에대한 생각이 달라지네요
현재도 비싼돈주고 전세살고 있지만
이젠 이사하기도 싫고 아이들도 싫어하구요
사실 청약통장도 없었는데 이번에 두개 만들었거든요
좀 늦은감이 있죠 뒷북치는거 같구
분양받아서 다른동네로 이사갈지도 미지수고
전매도 안된다는거 같던데
정보지보면 아직도 프리미엄 몇천씩 붙여서 판다고 써있으니
저같이 무식한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네요
큰평수는 아니어두 아담하구 편한 내집이 생기는게
작은 소원이랍니다.
참 또한가지 집에대한 소원이라면 아랫집 윗집 옆집 잘만나는거죠
현재 밑에집이 주야근무한다고 스트레스 엄청 받거든요
지들이 야근하면 야근하는거지 왜 낮에까지 쫏아오고 지랄인지
아무리 아파트라도 낮은 이해해주는게 상식인데
지들두 우리한테 미안한거 아닌가
아 정말 꼴도 보기싫은 사람들.
낮에라도 마음놓고 살수 있는집으로 사서 이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