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결혼한지도..언3년이 지낫네..엄마 나이 마흔에 나 낳고 이걸언제 키워서 시집보내나 하셨다지?시집가는거나 보고 죽을라나..아빠랑 둘이 나 눕혀놓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근데 내나이 스물아홉에 부모님이 그렇게 반대하는 결혼을 하구서는 이제서야 철이 나는지...엄마 아빠 생각이 그렇게 많이 날수가 없네...이제서야 부모님 마음을 알아가는건지..대학다닌다고 언니 오빠들은 한번도 보낸적 없는M.T도 오냐오냐하며 보내주시고 미술전공하는나때문에 형편이 그리 좋지도 않은데..용돈이며..과제비며..나이도 많으신데..늦게 본 딸때문에..전전긍긍하며 그딸나가서 기죽을까봐..뭐든지 오냐오냐..하셨든거..그때는 당연하고 오히려 사사건건 참견하는거 같아서 나 많이 답답하게 생각했었어...
지금생각하면 나도 그리 착한딸은 아닌가봐..왜그랬을까..공부도 제대로 안하고..노는거에 미쳐서..부보님이 걱정을 하든말든..새벽까지 술마시고 놀러못가서 안달이나 부리고..그좋은 시절을 헛되게 보낸것도 나자신이 싫지만..엄마 아빠..그많은 나이에도 나때문에 하루도 편이못자고..술먹고 들어오는딸 기다리느라고..새벽까지 못주무시고..
그때는 그게 이상했는데..
지금은..그맘을 알아버렸어...이제서야 알아버리고는..나혼자 자란것처럼...나결혼 허락할때..엄마가 했던말..꼭 너같은딸 낳아서 키우라고..그때는콧방귀를꼇지만 ..지금은 나닮은 딸 나오면 어쪄나싶어..
부모 말도 않듯고...
결혼해서 살아보니까..왜그렇게 엄마가 했던말은 하나도 틀린게 없는지...하나에서 열까지...그렇게 듯기 싫었던 엄마의 잔소리들이 왜그렇게 생생하게 생각이 다 나는지..걸레질할때는 이렇게 해야 바닥의 때가 진다..어느새..엄마 말대로 내가 그렇게 엄마가 잔소리했던대로 걸레질이며,설것이며..빨래며...널땐 이렇게 널고 겉을땐 이렇게 겉어야 주름이 들가고..등등.. 내가 그러고 있더라니까...절대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맹세했는데말야..
그리고 엄마 마음에 못질하고 결혼해서..편할줄 알았는데..너무너무
죄송하고 ,엄마마음이 이랬을거라고 생각이 들면..마음이 ?어지는거 같에..이럴려고 결혼했나도 싶고..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은 아니지만..남들보다 못하게 살지는 않으니까..걱정말아...아기도 인연이 있다면 생기겠지..그리고 한서방도 자기가 죽자고 좋아서 반대하는결혼을 한거라서 그런지.. 나한테는
큰소리 한 번을 안하고 살잖아..아직도 내가 먼저 죽으면 자기는 혼자 못산다고 따라죽는다고 하니까..애같지만 나에대한 마음이 삼년전
그모습그대로야..
시댁어른들도..이제는 미워하는것도 지치드라고..그래서 요령것 하기로 했어..나편한데로..그걸바라시니까..그렇게 할려고..결혼삼년차가 되니까..게김성도 생기고...좋은점도 있더라고..
이렇게 살면되지뭐...그렇지?
엄마 아빠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만 주시면 난바랄게 없어..멀리계셔도..이젠 괜찮아...그저 그곳에서 건강하게 밝게 아픈데 없이만 계셔주면 돼...내가 가면 되니까...열심히 살아볼께..이젠 방황안하고..이생활을 즐기면서..아끼면서 부모님 생각하면서..그렇게 살아볼께요...
살아야지 어쪄겠어..엄마한테 보란듯이 잘살께..엄마가 바라는데로..
그렇게 살려고 항상 노력해..
엄마 난 이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