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딱히 결혼식을하고 정식으로 결혼생활을 시작 한건아니다
서로 어린나이에 남편을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흔히말해서 어린나이에 사고부터 친게지..ㅎㅎ
21살이아는 나이에 군대간 남편없이 첫아들을 낳고..
제대하고 학교마저 졸업하고..
시어머니의 심한 반대...
그도 그럴것이 4남매중 막내가 부모도 모르게
아들을 낳았다니..
그것도 눈밑에도 차지않을 근본없는 여자애랑..
그근본없는 여자애가 바로나다..
부모님은 이혼을하셨고
두동생과 살면서.
10살연하 새남자한테 지겹도록 맞고사는 엄마를 보면서사는
결국엔 맞아죽은 엄마 약을먹고 자살한 아빠..
그러나 어린나이였기에 뭐든자신있었다
어머님 맘을 돌려놓는것두
살아가는것두..^^
둘째아이를 낳고 주말마다 우리를 피하시는 어머니댁에
찾아가 하루밤을 묵고오고
아버님은 나를 무척이나 기특해하셨지..
그렇게 이제 가족을 찾아가고있을때..
갑자기찾아오는 피로,,
집안일하다생기는 가끔오는피곤함이겠지..
몸이 너무부어 병원에갔을땐 큰병원을 찾아보라는 의사의권유..
그때부터 나의 투병생활이 시작?榮?.
처음엔 한달에한번..
그다음엔 이주에 한번..
병원가는 횟수사 잦아지더니
입원하는횟수도 많아지고..
아이를 시댁에 맡겨두고
남편은 출근도 못한채 나의병수발을 들어야했고
죽어가는 것은 두렵지않았지만..
나때문에 가슴아파하는 남편을보며
마약진통제를 맞고 의식 없는상태에서 말했다더군..
이혼해줘.....
평생 병원에 다니면서 피를걸러야한단다..
죽음의 문턱에서 남편의 손을잡고나온 나에게
의사의진단은 만성 신부전증
이식받을수있는 처지고 못되서
마냥 죽을때가지 이틀에한번
병원에다니면서 피를걸러줘야한다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
그래두 사람꼴은 허고있으니..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준 남편..
다시태어나서도 이사람과 행복하길...
이렇게 헌신적인 남편이지만..
남편에게 너무나도 많은걸 받았지만..
결혼 12년차..
나에게 찾아온 권태기...
너무나도 미안하고 나스스로 괴롭지만...
1년째 혼자 가슴 앓이를 하고있다...
평생 혼자 살아본적이없다..
일찍 남편을 만났고...
이성교제도 남편이 처음이었지..
그래서일까..
깨소금 쏟아지게 10년을 넘게 살아왔건만..
나에게는 이런 일이 없을줄알았는데..
어쩌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