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가 몇푼이나 한다꼬 쓰래기 불법으로 내다버리는 분들..
울 동네 심심하면 한번씩 쓰래기 문제로 싸움이 난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자기네 대문 앞에다 내다 놓기만하면 되는 넘넘 편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어떤 분들은 검은 봉다리에 담아서 남의 집앞에 내다놓는 수고를 하고 있다.
어떤 대단한 분은 50l짜리 종량제 봉투에도 들어가지 못할만큼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운 깜장 쓰래기 봉투를 우리집 앞에 버리고 갔다.
우리 주인집 아줌마 그거 일일히 종량제 봉투에 담으시면서 진짜 대단한 놈이라고 이 무건운걸 여따 갖다놓은걸 보면 분명이 남자일꺼라고 하셨다.
오늘 아침도 앞집 사는 목소리 큰 아짐이 어떤 넘이 울집앞에 쓰래기 버리고 도망갔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아침잠에서 일찍 깨어야했다.
지난번엔 자기네 집앞에 있던 불법 쓰래기를 남몰래 옆집으로 밀어버린 어떤 아짐땜에 크게 싸움이 났는데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닥 길이가 길지 않은 골목이고 워낙에나 이집저집 가리지 않고 버리고 도망가는통에 CCTV를 설치해도 소용이 없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 잡을 수도 없고.
한번은 밤늦게 집에 들어오다 어떤 사람이 울집앞에 쓰래기 버리는걸 발견! 열심히 뒤？았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남의 집앞에 쓰래기 버리고 저렇게 열나 도망갈짓을 왜하나?
남의 집앞에 쓰래기 버리고 가는 나쁜 분들!
정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동네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이런넘들 꼭 잡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