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종이는 종이 아닌 요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마음, 대지, 벌목꾼, 구름, 햇살이 그 안에 들어 있다. 만일 그대가 종이 아닌 요소들을 그 근원으로 되돌려 버린다면, 종이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 종이는 얇지만, 그 안에는 전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그대가 꽃과 나무에 물을 줄 때, 그것은 지구 전체에 물을 주는 것이다. 꽃과 나무에 말을 거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무수한 시간 동안 함께 존재해 왔다. 최근에 한 친구가 내게 물었다.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데 어떻게 억지로 미소지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왜냐하면 우리는 슬픔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그 무엇도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이 세상은 독립된 개체들의 세계가 아니다. 책의 한 구절, 또는 이 종이 안에서 '내가 수많은 나 아닌 존재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비로소 깨닫는 것, 그것이 진정한 평화로움에 이르는 길이다. "미소의 힘"을 이야기하며.. 비오는 텃밭으로 나가 도라지꽃을 한두 송이 꺾어 빈 병에 꽂아본다. 꽃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게 한다. 사람도 미소짓는 순간에는 한 송이 꽃이라고 말한다.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한 여인에게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슬픔 이상의 존재라는 것이다. 미소는 왜 지어야 하는가. "한 아이가 미소짓는다면, 한 어른이 미소짓는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날의 삶 속에서 우리가 미소지을 수 있다면,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영향받을 것이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진정한 평화 운동이다.” 이 순간을 깊이 명상한다면 세상은 더없이 미소지을 만한 곳이다.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삶은 고통의 그늘로 어둡고 막막하지만 또한 푸른 하늘, 햇빛, 아이의 눈과 같은 경이로움의 빛으로 눈부신 것이다. "그대가 꽃과 나무에 물을 줄 때 그것은 지구 전체에 물을 주는 것이다. 꽃과 나무에 말을 거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무수한 시간 동안 함께 존재해 왔다.” 그런데 우리는 경이로운 지금이 아니라 미래에 살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되려고 원한다. 어쩌면 우리는 전 생애에 걸쳐 단 한번도 살아 있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릇을 씻는 순간에는 온전히 그릇만 씻는다면 그만큼 행복해지는 간단한 이치를 외면하면서. 아이들에게 그들의 부모가 이해심 깊고, 사랑이 넘치며, 열심히 일하고, 꽃처럼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가족을 돌볼 때 이렇게 말하라고 얘기한다. "엄마(아빠)는 오늘 하루 붓다였어요."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지만 또한 푸른 하늘, 햇빛, 아이의 눈과 같은 경이로움들도 가득하다. 고통만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삶의 수많은 경이로움들과도 만나야 한다. 그것들은 그대 안에, 그대 주위의 모든 곳에, 그리고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틱낫한의 평화로움 : 틱낫한] #유머 #실수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없으면 잠이나 자뜨개질질수업은 괜찬으시구요.몸도 아프시다면서요...몸도 아프시다면서요...한동안 손 놓고 있었던 대바..물가 잡는다고 했는데... ..몸도 아푸시다면서요 봉사도 ..재능기부입니다. 작년부터 돈..재능기부 하시는것은 아니시죠..배가 먹을만한것은 만원돈 할..
한 장의 종이는 종이 아닌 요소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마음, 대지, 벌목꾼, 구름, 햇살이 그 안에 들어 있다. 만일 그대가 종이 아닌 요소들을 그 근원으로 되돌려 버린다면, 종이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 종이는 얇지만, 그 안에는 전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그대가 꽃과 나무에 물을 줄 때, 그것은 지구 전체에 물을 주는 것이다. 꽃과 나무에 말을 거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무수한 시간 동안 함께 존재해 왔다. 최근에 한 친구가 내게 물었다.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데 어떻게 억지로 미소지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왜냐하면 우리는 슬픔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그 무엇도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이 세상은 독립된 개체들의 세계가 아니다. 책의 한 구절, 또는 이 종이 안에서 '내가 수많은 나 아닌 존재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비로소 깨닫는 것, 그것이 진정한 평화로움에 이르는 길이다. "미소의 힘"을 이야기하며.. 비오는 텃밭으로 나가 도라지꽃을 한두 송이 꺾어 빈 병에 꽂아본다. 꽃은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게 한다. 사람도 미소짓는 순간에는 한 송이 꽃이라고 말한다.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한 여인에게 슬픔에게도 미소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슬픔 이상의 존재라는 것이다. 미소는 왜 지어야 하는가. "한 아이가 미소짓는다면, 한 어른이 미소짓는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날의 삶 속에서 우리가 미소지을 수 있다면,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영향받을 것이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진정한 평화 운동이다.” 이 순간을 깊이 명상한다면 세상은 더없이 미소지을 만한 곳이다.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와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삶은 고통의 그늘로 어둡고 막막하지만 또한 푸른 하늘, 햇빛, 아이의 눈과 같은 경이로움의 빛으로 눈부신 것이다. "그대가 꽃과 나무에 물을 줄 때 그것은 지구 전체에 물을 주는 것이다. 꽃과 나무에 말을 거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무수한 시간 동안 함께 존재해 왔다.” 그런데 우리는 경이로운 지금이 아니라 미래에 살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되려고 원한다. 어쩌면 우리는 전 생애에 걸쳐 단 한번도 살아 있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릇을 씻는 순간에는 온전히 그릇만 씻는다면 그만큼 행복해지는 간단한 이치를 외면하면서. 아이들에게 그들의 부모가 이해심 깊고, 사랑이 넘치며, 열심히 일하고, 꽃처럼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가족을 돌볼 때 이렇게 말하라고 얘기한다. "엄마(아빠)는 오늘 하루 붓다였어요."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지만 또한 푸른 하늘, 햇빛, 아이의 눈과 같은 경이로움들도 가득하다. 고통만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삶의 수많은 경이로움들과도 만나야 한다. 그것들은 그대 안에, 그대 주위의 모든 곳에, 그리고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틱낫한의 평화로움 : 틱낫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