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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장난잘치는 남친


BY 고민 2003-06-09

제남친은 키도크고 훤칠한 편입니다. 아주 잘생긴건 아니지만 일단 키가 크니 멋져보이죠.
전 그렇게 잘난 외모는 아니구요.
그래서일까요. 전 괜시리 그가 바람을 피우지 않을까 불안해요.

그의 성격을 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친한척을 잘 하는데,
여자들한테는 특히 장난을 잘 칩니다.
말로 장난도 잘치지만 제가 앞에 잇는데도 팔을 잡아서 장난도 치고 어깨에 손도 올리고,
에쁜 여자 있으면 남자들하고 같이 우~ 그러기도 하고..

제가 그러는것이 너무 싫다고 이야기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도
그것이 성격인지라 고쳐지기가 쉽지 않더군요.
정작 자신은 그게 자기 성격이라 그래놓고도 까먹고 무어가 그렇게 잘못인지 몰라요.
그리고 이젠 제가 그런이야기를 하면 또 똑같은 이야기를 하냐고 싫어해요.
자기는 절대 바람피우고 그런건 어떤 감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면서요.

물론 저도 그가 어떤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닌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이 나빠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싫고 신경이 쓰입니다. 사람들 보기도 괜히 민망하고..
남친은 말도 안통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