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3

오늘은...우리 쌍둥이들 생일이네요...추카해주세요..


BY 쌍둥이 맘 2003-06-12

모든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쌍둥이 아들녀석들 생일 입니다.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축하해주세요..
벌써 2돌이네요..
아직은 엄청나게 말썽을 피우고 혼자보기 아까울만큼 귀여운 짖도
하구요...2년전 딱 오늘 오전 9시18분 9시19분 1분 차이로 세상 구경을 했지요...수술을 했는터라 아이얼굴은 3일후에 봤어요.
자리에서 일어날수가 없었거든요..
꼬물꼬물 얼마나 울었게요..엄마인 날 알아보는듯 했지요..
형편이 어려운지라 낳지 안으려고 했지요..
그래서 그때6살된 우리딸아이에게 물어봤답니다.
정은아! 지금 엄마뱃속에 아가가 자라고 있단다.
근데 엄마랑 아빠가 낳으면 힘들것 같은데....
어떻하지..그랫더니 엄마 제가 키울께요..
동생낳아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한끝에 그래 그러자 예쁜 동생아 보여줄께..

둘이서 세끼손가락을 꼭 걸고 6개월 후 동생을 보여 주었답니다..
정말이지 쌍둥이 키운다는게 만만치 안더군요..
그래도 이쁜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어른들께서 그러시더군요..
지세끼니까 저렇게 키우지 넘에세끼 같음 어림도 없다구요..
예~~~ 그 말씀이 딱 맞더군요..

새벽6시쯤 시모께서 전화하셨더군요..
``쌍둥이 생일이 언제니?``

예 어머님 오늘 이예요..

이일을 어쩌냐 난 내일이나 모랫줄알고 있었구나..

미안하다..에미야.

수수팥떡 이라도 해서내려 갈려했는데 하십니다..

괜잖아요....어머님 고맙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강원도 영월에 계십니다..

우리 큰딸생일은 물론이구요...
건강하라고....8년을 수수팥떡을 해오십니다..
물론 내년도 마찬가지 겠죠..
오늘 하루 어머님 마음 한켠이 아마 싸~~~할것 같아요..

종손집 종손인터라 더하실겝니다...

근데 전요..괜잖아요..
조부모님 사랑 가족모두가 사랑하고 예뻐하시니까요..
특히 저희 시부모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첫손자 봤다며 동네방네 어른들 모시고..

동네 잔치하셨던 아버님...


더운 6월에 산바라지 해주시느라..

땀흘리면서 애쓰시고...침대위에 누워 다리가 아파서 쩔쩔 메는걸
보시더니 꾹~~꾹~~아주시원하게 주물러 주시던 어머님.

두 분께감사드립니다..

손주 셋 건강하게 잘키울께요...
우리둥이들 생일 아빠 엄마 누나..
모두 넘넘 축하해..
사랑해 아들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