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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우리는


BY 파랑새 2003-06-16

왜 그럴까, 우리는왜 그럴까, 우리는
왜 그럴까, 우리는

왜 그럴까, 우리는 

                          이 해 인 
     


자기의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는
그리도 길게 늘어놓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에는
전혀 귀기울이지 않네

아니, 처음부터 아예
듣기를 싫어하네

해야 할 일 뒤로 미루고
하고 싶은 것만 골라 하고

기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잘도 바꾸면서
늘 시간이 없다고 성화이네

저 세상으로 떠나기 전
한 조각의 미소를 그리워하며
외롭게 괴롭게 누워 있는 이들에게도

시간 내어주기를 아까워하는
건강하지만 인색한 사람들

늘 말로만 그럴듯하게 살아 있는
자비심 없는 사람들 모습 속엔
분명 내 모습도
들어 있는 걸
나는 알고 있지

정말 왜 그럴까
왜 조금 더
자신을 내어놓지 못하고
그토록 이기적일까, 우리는......



흐르는음악은 ♬♬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ote Lam 

왜 그럴까, 우리는
왜 그럴까, 우리는왜 그럴까,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