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울신랑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허리40에..몸무게 100키로 나가여
짠돌이 울신랑 오늘 모처럼 소방대에서
관광을 가네여 남편이 몸이 둥뚱해서 그런지
맵시나 옷이나 전혀 관심이 없는편 이랍니다.
물론 옷도 별로 없거니와 시골 동네다 보니
맞는싸이즈도 없고 어쩌다 모처럼 사다주면 타박이구
이젠 포기 했걸랑여
근데 오늘 관광을 간다니 어제 저녁에 들어와 뭘입고 갈까 하면서
들떠있더군여 그러더니 편한게 제일 이라면서 츄리닝 바지에
면티에 츄리닝 걸치는거 물론 바지와는; 다른색; 을 골라 오더라구여.
그래서 안심을 하고 그렇게 입고 가면 돼겠네.했지여
가방은 울신랑 책임자여서 오늘 쓸경비 돈 많이 가져가야 한다며
자기 지갑은 안돼고 내가방 옆으로매는거 그거매고 간다고 (하마덩치) 다 챙겨넣고 자더라구여
아침 다섯시에 준비하는데 후배가 와서 형 회장이 돼가지고
무신 츄리닝 바지냐고 그러더라구여 남편 왜 이상하냐?
하고 묻더니 다시 기지바지로 갈아입고 위엔 빡스면티 입고
신발은 하얀 운동화 신고 가방은내꺼 쥐방울 만한 거 매고
나가네여..ㅎㅎㅎㅎㅎ
가만 나간담에 패션을 정리 하니 위에 빡스면티에
신사복 기지 바지에 하얀 운동화에 하마만한 덩치에
내 가방 조맨한걸 맨거 생각하니 패션 죽임니다.
(그것도 옆으로) 옷을 챙겨주면 성질부터 내니
챙겨주지도 못합니다.
감각이 없으면 챙겨주는데로 입으면 좋으련만....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