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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맘


BY 상록수 2003-06-17

그리움만 쌓이네...

거기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더한 기다림이 있을줄은...

느닷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찾아든 방문객이..

말없이 펴보인 보퉁이 속에는

아무것두

존재하지 않았다

빈 보자기 였을뿐......

그냥

버리고 돌아서야 했는데

그 안에

뭔가를 채워서 보내야할 심정이 되어

주섬주섬 자신의 것들을 담고

또 새로운 것들로 채웠지요

다시는...

돌아볼수 없는 길이기에

생각두 않구 살았는데

바람이 부네요

그바람

옷깃을 당기구 밀치구 하네요

어느것이

자신의 참 모습인가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찾아서...

닫구 살았던

마음을 열어서 꺼내보니

휑~~~하구 바람이 스치구 가네요

쾡한 기분이 되어

하얀 물 친구가 되어 어울려 춤추고 싶다

타드는 잿속에 마음을 태우고 싶다

다가서는 햇살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해답이 없네......


허공에 영혼을 날려 보내고

땅속에 육신을 파묻구 싶은

맘이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