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막상 이름 부르고 난생 처음 편지란걸 쓰려하니 괜히 눈물이 나려하네..
오빠가 이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빠에게 고마운 내맘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요
오빠 고마워요
나에게 무슨일만 생기면 젤 먼저 달려와주구..
막상 와서는 별말도 없이 묵묵히 앉았다 그냥 가지만 안스러이 여기는 오빠마음 말하지 않아도 다 알지요
지난 가을 둘째 낳을때도...
오빠 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을려고 했었는데...왜그리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던지..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저 우는거 보고가서 오빠도 밤새 뒤척이며 홀로 우셨다는 얘기 뒤늦게 새언니한테 들었어요.
이세상 살면서 절대로 절대로 형제들에게 짐이 되지 않게 살게 해 달라고 늘 기도해요.
오빠!
어릴때,잦은 병치레로 늘 친구도 없이 혼자 지내는 저를 오빠 가는곳 어디든 데리고 다녔지요
오빠친구집은 물론이구 산이며 바다에 갈때도 항상 데리구 다니구 심지어 보름날밤 불꽃싸움 할때도 제가 따라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커서 생각해 보니 참 많이 귀찮고 했을텐데..
오빠한테 섭섭한 말 들었던 기억은 한번도 없네요
그래선지 지금도 오빠 친구들 만나면 이물없고 반갑고 그래요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두요 ^^
오빠!
오늘두 오빠가 새벽같이 달려와서 울큰애 간호하느라 병원에 계시지요
8개월된 둘째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 안된다면서..
저녁에 출근해야되면 잠도 자구 쉬고 해얄텐데...
덕분에 저는 이렇게 컴앞에 앉아 몇자 적어요
오빠 정말 고맙고 ... 감사해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이랍시고 늘 받기만 하는건 아닌지 ...
나두 잘하고 싶은데 언제나 마음뿐이구 늘 나 사는거만 바빠서..
또 내가 그렇게 말이라도 할라치면 오빠는
너나 잘살아라 고 말씀하시죠.
오빠
글이 두서가 없네요
마음만 바쁘고 문장력도 없어서 맘처럼 글이 잘 안써지네요 ^^
그래도 고마운 마음 꼭 표현하고 싶어서요.
큰애 다 나아서 퇴원하면 부모님 뵈러 같이 가요
가서 엄마한테 꼭 말할래요
" 엄마! 엄마 안계셔도 언니랑 오빠가 너무 잘챙겨주니깐 엄마 막내 걱정말고 이제 편히 쉬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