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고 나면
행복뿐인 줄 알았습니다...
아무런 아픔도
아무런 저항도 없이
아름다운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면서도
고독은 비수처럼 꽂혀지고
사랑을 하면서도
괴로움은 그물을 칩니다...
서점의 책들 속의
통속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먼...
낭민적인 줄 알았습니다...
나의 사랑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사랑을 지키기 위하여
애증의 굴레를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러나...
성숙할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멋지게 이야기해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