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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스럽네요


BY suksuper 2003-06-22

우울하네요.
신랑과 부부 싸움을 했답니다
출산한지 한달 하고도 팔일
아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는중인데 얼마전 부터인지 신랑이 채팅을 하고있는데 오늘은 정확히 확인했답니다.
왠지 신랑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도 들고
우리 신랑 고스톱 친다고 하면서 채팅하다 내가 컴퓨터로 다가가면 얼른 화면을 없에는거 있죠. 그래서 그게 무언지 알아보려고 열심히 ?았는데 허사였답니다. 어디다 물어 볼때도 없고 늦은저녁 마땅히 전화할 친구도 없고 너무 속상해 하다가 신문에서 본 아줌마가 생각나 들어왔답니다. 수다방에 들어가서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신랑이 채팅을 한걸 확신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처음 들어간 수다방에선 추방 당했답니다. 자판 속도도 느리고 남자냐고 하기도 하고 그냥 반말로 짧게 하기에 그렇게 하는 가보다 하곤 따라 하다 버릇없다고 추방 당한것 같아요. 근데 화나기 보다는 너무 한심한 생각이 드는것 있죠
난 지금 뭔가?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인가 그냥 아이 키우는 데에만 집착하며 살았나 싶은게... 이렇게 후회하고 있으면서도 내일 아침엔 또다시 아이들에게 시달릴것 같은게
정말 바보처럼 살은것 같아 후회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