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신랑가신지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참 많이도 보고싶다. 울지도 못한다 아이들이 나만을 주시하고
있으니까. 아이들이 없으면 목놓아 울어도보고 이름도 목청것
불러보겠지만 숨어서 울수밖에 없다. 가끔은 남편이 미워진다.
이만큼 살려고 이제 겨우 행복을 알아가는데.......
대신 다시금 되뇌어본다. 내가 늙어 당신곁으로 가면 당신은 젊고
나는 호호백발 쭈구렁바가지가 될텐데 알아나 볼수있을런지.....
반겨나주시런지..
그사람이 살고있는 저승은 어떻게 생겼는지 고생은 안하는지 힘들진
않는지 ......
왜 난 진작에 잘해주지못했을까? 왜 그사람을 힘들게 했을까...
내가 짜증내고 타박할때 남편을 한마디도 안하고 그저 나만을
위해주었는데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말이 하고 싶은지 난
왜 알려고 하지않았을까? 그저 습관처럼 남편은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한 나 정말 밉다.
오늘은 나의꿈속으로 남편이 찾아올까?
그럼 난 남편에게 무어라말해야하나...
그저 울기만 할것같다..
보고싶다 미치도록 보고싶다 아직도 남편의 베게에서는 그이의
향기가 가득 베어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