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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요.


BY 친구 2003-06-24


제 생각은요.
그래요...
중년의 사랑.
참 아프고도 고통입니다.
하지만 막연히
잊어야지...
몰아내야지...
내 가족만 생각해야지...

될까요?

사랑이라는 게
그런 내 다짐만으로
없어질까요?


그 유명한 수행자[틱 낫한]스님도
''내 어떤 결심보다 더 강한 사랑"
때문에 고뇌하고 아파했다죠.

그 사랑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폭풍에 날아가 버렸다고...

당신의 것이 아니니까...
당신 자리가 아니니까...
그런 말들 좀 식상하네요.
잘못된 사랑에 빠진 사람들...
본인이 더 잘 안답니다.
단지 자신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의 힘때문에
힘든 거죠.

저는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잊으란 말 못하겠습니다.
돌을 던지기도 싫습니다.
비도덕이란 말...더더욱 못합니다.

단지
도움이 된다면
다른 것으로 승화시키세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
아직 젊고 건강한 나를 필요로 하는
사회의 구석을 찾아 보세요.
일 주일에 단 하루라도 시간내어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봅시다.

환경단체도 좋고
여성단체도 좋고
외국인 근로자 돕는 선교단체도...
또한 우리보다 약한 여성들 ,소외된 여성들...
버려진 아이들....
아니면 노숙자들 식사를 챙겨 준다든지...

내 사랑이
중년의 사랑이
일탈이 아닌
불륜이 아닌
날 찾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확인합시다.
그리고 밝게
웃으며
건강하게 살아요.

그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게...
날 추스립시다.

언젠가 다시
우연히 만났을 때
날 자랑스러이 여길 수 있도록...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