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또 비가온다...
비다....
잃어버린 꿈이 새삼 안타까워지는....
살아갈 날의 무게를 다시재게 되는 그런 날이다..
이런날은...
같은 추억으로 우정을 다져온 오랜 친구와...
정답게 카페에 마주앉아 그전날의 옛 일들을 떠올리고 싶다.
오랜만에 맘껏 웃어도 보고....
이루지 못한 꿈들도 서글퍼 하며....
가벼운 화장에 대충 아무옷이나 걸치고 나가도....
흉이 안되는 그런 친구라며는 더욱 좋겠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적한 어디엔가 차 세워놓고....
창문 유리로 흘러내리는 빗방울들 바라보며....
차안에 드러누워 애잔한 음악에 취해보고도 싶다.
그렇게...비 내리는 날의 쓸쓸함을 만끽하고 싶다....
비내리는날의 쓸슬함.......
빗속에 추억이 있고~
빗속에 그리움이 있고~
빗속에 인생이 있음을 아는 이와....
따뜻한 커피 한잔 나누며....
오래도록 시간가는줄 모르고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
오늘 같이 비가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