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드디어 내도 시어미 된다.
아들에게 물었지요.
어떤 시애미가 되기를 바라냐고..
아들말이,
저 없을때 아내와 어머니가 같이 제 흉 볼수 있는 그런 고부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네요.
시집간 딸에게도 물었어요.
딸은 이런 부탁까지..
아들집에 가서, 혹 먼지를 안 닦아 길(?)이 나 있드라도, 입에 올리거나 닦아줄 생각 말고 그냥 모른체 하라고,
원래 정갈한 성격이면, 깨끗이 살겠고, 그렇지 못한 성격이면 엄마가 얘기해도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나?
그리고 아들몸이 점점 부실해져 보여도, 이젠 엄마것이 아니니 모른체 하던가, 챙기려거든 며늘한번 아들한번 꼭같이 하라고.
안그래도 아컴에 들락날락하며 며늘들 입장을 지켜보다보니, 시어미 된다는게 걱정이 태산인데, 인간대 인간으로 잘지낼수 있는 비결이 정말 궁금하네요.
딸에 말이 다 옳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미 시어머니 되신분도 좋고, 며늘 입장에서도, 처음 결혼한다고 생각하시고, 시엄니 자리께 꼭 하고픈말, 부탁드려요.
고부간 분명히 알고 가야할 부분을 말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참고로 외아들이에요. (말로만 효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