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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림


BY love333 2003-07-05

나오는 것은 한숨입니다.
오늘도 난 꿈 속에서 울었읍니다.
저는 실수랍니다. 남편이 인정하고 싶지않는......
제가 자신이 바라는 여성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었답니다.
웃고 싶은데 너무도 웃고 싶은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정말이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남편은 집에 와서 저녁먹고 운동하러 가서 12시나 되야 들어옵니다. 가장 일찍 들어오는 시간이죠. 늦으면 3시4시도 좋죠.
일요일만이라도 안 갔으면 좋으련만.......
날 사랑한다고 하면서 내 곁에 한시도 있지 않으려는 남편때문에 오늘도 지쳐갑니다.
같이 있고 싶다고 하면 같이 있으면 밥이나오냐 합니다. 전 정말 남편을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했는데 남편은 나와 결혼 한것이 실수라는 생각이 드는가봅니다. 이해하고 싶어서 정말 편하게 하고 싶어서 대화를 하자고 하면 또 갈궈 된다고 가만히 좀 나두라고 합니다.
남편을 사랑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나좀 봐달라고 하는게 그렇게 잘못된일인지 모르겠어요.
나와 있을때보다 다른 사람과 있을때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정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떡해야 나자신을 사랑할수 있을까요. 요즘 무섭게 무너지는 내 모습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