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이고 현재 일년동안 사귄 남친이있습니다.
친구로 지내다 남친의용기로 우린 연인으로 만나게되었구요...
동갑이지만 여러모로 배려해주는 그의성격에 별다툼없이 이제껏만나
왔는데...요즘 결혼얘기가오가면서 슬슬 다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올초 부모님께 서로 인사드리고 만났지만 남친 부모님께서 집안형편
이 어렵단이유로 상견례말씀도 없으시고...결혼얘기는 감감무소식..
남친 부모님께서 절 무척맘에 들어하시는데..아무소식이없으니
울집서는 좀 섭섭해 하셔요...(말은 안하시지만..)
남친이 직장을 늦게 잡는바람에 모아놓은 돈도 없고 부모님께 어떻게
해달란 말하는성격도아니고 이래저래 저혼자 속만태우다가 남친설득
해서부모님께 여쭤보니...
"그래...결혼해라.."허락만 간단히하시더래요.원래 집안분위기가 스
스로 알아서 하는..위에 두형님들도 혼자힘으로 결혼하셨다합니다..
물론 우리힘으로 어찌 해봐야한단건 알지만..그래두 조금만 이라도
신경써주시면 좋을껄...많이섭섭했습니다
그러다...남친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일반적인 사고가아닌 변호사까
지 선임해야하는상황....
합의를 해야하지만 능력없는 남친이라 부모 형제...에게 손을벌리게
되었고..어찌하여 큰형의 주관아래 원만히(?)사고처리가되었지만 그
사고후 그합의금은 추후에 남친이 갚아야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라시네
요...휴...4000 만원이 이름인가요..??
사고수습후....기다릴때는 아무말씀없으시다가 갑자기(?)결혼 애길꺼
내시네요...
지금살고있는 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자면서...(20평 빌라..)
제가알기론 남자가 집해온다고알고있는데...전세라도..
여긴 시골(?)이라 전세금 싼편입니다..웬만한집이나 혼수 하는가격이
나 비슷비슷합니다.(1300~2000만원선)
"합의금도 우리가갚아야 하는데 좀 도와달라고 하자..."
"아니면전세돈으로 빛부터 갚자...우린들어가 살고.."
이둘다 말못하겠데요..남친집 좀어렵긴하지만 좀 너무하다싶더군요...
나쁜생각이지만 남친엄마 울집에 괜히 바라는것 같기도하고하고...
사실...남친과의 바랬던 결혼이지만 많이망설여집니다..
자랑절대아니지만 저희집 먹고살만합니다.
저 좋은집안 선도많이봤습니다.나름대로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직장
가지고있습니다
남친...전문대학나오고 성실하고 성격 정말좋습니다
처음 만날때부터 저희집 식구들 맘속으로 많이 실망하셨을텐데 ....
만나보시고 성실하고 심성착하고 또 막내딸이 좋아하는사람이라고 참
잘해주십니다...
저또한 이사람 많이 좋아하고 믿고 결혼해서 열심히 살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랑만으로 살수없단걸 압니다.
하지만 이런사랑을 바탕으로 우리둘이 열심히 벌면 면서 저금하면서
살수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결혼 시작부터 집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꼭 분가해야하는건 아니지
만 무리해서라도 첨에 집얻어나가야지 시댁에 얹혀살면서 빛갚느라
평생 내집한칸 못마련할것같고 이러다 평생시부모님 모시고살것같아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3남1녀중 막내인데. (형둘,누나,남친 이거든요.)
그런데 형둘의엄마랑 누나,남친엄마랑 달라요.이유는 모르고 20살때
알았데요.형들이랑 나이차는 많이나지만 우애도깊고 형들은 어머니를
잘따르고...그래서 형들이얘기하기전까지 전혀모르고자랐데요.
집안분위기도 절실한 기독교집안이라 조용조용하고 화목한편입니다.
남친부모님도 연로하셔도 첫째형내외와 살기보다 따로지내시길 원하
시고...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로 남친이 모셨으면하는눈치입니다...
많은 빛에..결혼도우리힘으로 해야하고..거기에 부모님까지 모시면..
울부모님 사고소식과 배다른 형제얘기 이두가지만 모르십니다 (전 솔
직한성격이고 부모님과도비밀없이지내지만 얘기하가 힘드네요..)
남친형편 어려운것도알고..여러 어려운것다아시고...
그런데...다이해하시는데..시부모 모시는건 반대시라네요..
저또한 그건 너무싫구요.....에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적었는데...이해가되실련지...
인생먼저살아보신 선배님들...조언 부탁드립니다...
헤어지세요...이런대답보다 우리가 어떻게해야할지...어떻하면 살아
지더라...이런조언꼭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