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비가 많이 왔어요...
남편과 볼일이 있어서 차타고 어딘가에
가는데 제 눈에 띄는 것이 있더군요...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 뿜어지고 있는 분수대...
정말 깜짝 놀랬어요~~~
비가오는데 분수대가 보란듯이 뿜어지는 모습이
정말 황당하고 보기 싫더군요....
저절로 이 동네는 돈이 얼마나 많아서
비오는 날도 분수대가 뿜어질까 하는 의문 아닌
의문이 생기더군요....
전 평소에 특별히 에너지를 아끼면서
살지 않습니다...전기세 많이 나올까
수도세 많이 나올까 걱정은 해도 그것이
에너지를 아끼는 길이라 생각하는 편은
아니죠.....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가 일요일이라서 분수대 관리하는 공무원이
쉬었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그 분수대는 평소에 밤에도 나오거든요...
밑에서 조명까지 해서요....물론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하는 것이겠지만
차들이 다니는 도로에 중앙분리대를 대신하여
만들었는데다 하루종일 틀고 있어요....
새벽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비오는날도 나오는데
새벽이라고 안나올까 싶네요....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내가 우리 가족을 위해
아끼는 건 당연하지만 국익을 위해 아끼는 건
억울하다는 조금 과장된 생각까지 들더군요~~~^^;;
과연 비오는날 분수대가 뿜어져 나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ㅠ.ㅠ
그리고 한가지더...
저녁에 잠시 외출을 했었는데...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간판불이 다~~~켜져 있었어요...
문제는 영업중인 가게뿐 아니라
이제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의
간판불까지 모조리 켜져 있더군요...
예를 들자면 xx은행,xx화재,xx생명xx통신....
그시간이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유흥업소를 제외한 거의 모든사무실과 상점들이
문을 닫은 시간이었는데......대기업에서조차
사소한 전기라 생각하는지 어쨋는지 밤새
간판불을 켜놓는데......제가 사는 곳에는
각각 하나씩 있겠지만 전국적으로 따지면 얼마나
많는 사무실에 간판등이 켜져 있을까요......?
낮에도 환하게 사무실에 불을 켜고 지내고
밤엔 간판불로 대신하여 전기를 쓰고...
그래도 유흥없소는 낮엔 불 다끄고 있는데.....
저랑 신랑은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어제 정말 많이 햇어요....
서민들만 정말 허리띠 졸라매고 전기며 물이며
아껴써도 정작 모범이 되어야 할 대기업이며
정부는 이런곳에서까지 낭비를 일삼고 있으니...
어제는 정말 무엇을 어떻게 아껴야 하는게
잘하는 건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더군요....
미흡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제가 글솜씨가 좀 부족해서 표현을 제대로 못한
부분도 있었던거 같애요...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