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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세상


BY 고뇌하는 아줌마 2003-07-11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 주관없이 휩쓸리다보면 이도,저도
안되는 낭패를 보기쉽다.

얼마전에는 정수기 물이 수돗물보다
훨씬 못하다고 소위 전문가들을 내세워서
방송을 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나역시 정수기 물을 먹고있는지라
찜찜했던게 사실이다.
지금까지 잘 마시며 살았는데....
방송 이후로 물 마실때마다 개운치가 않다.
그러나 과연 방송이 모든걸 뒤집을 만큼
제대로 완벽하게 했는지 묻고싶다.

정수기 회사들이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면
당연히 지적을해서 고쳐야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정수기 물이 그냥먹는
물보다는 나을꺼라고 믿고 싶은게
사실이다.

보통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물부터
바꾸는 집이 많지 않은가.

생수를 마시는것도 그렇다.
지하가 대부분 오염된 현실이므로
그래도 걸러서 마시는게 조금은
더 깨끗하겠지 싶은 마음이다.

지금 사람들이 마시는 물이 중요한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언젠가는 사먹는 생수가 오염된 지하수를
담아 판다고 방송을 한적이있다.

그러면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까발려서 사람들의 마음만 뒤숭숭하게
만드는게 과연 잘하는 일인지....

내가 사는 아파트처럼 오래된곳은
수도관이 부식이되어 툭하면 녹물이
쏟아진다. 그걸 그냥 끓여서 먹는게
옳은 일인지 정말 햇갈린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판단을 내렸다.
너무 주변에서 전하는 정보만으로 혼란스러워
하지 말자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게
뒤죽박죽이 된지 오래다.

선하고, 바른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환경이 되어 버렸다.
방부제가 듬뿍 들었거나, 유전자가 변형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먹어서 그런가
사람들 심성이 강팍하기만하다.
가짜들이 더 그럴싸한 포장을 하고 속이는 세상이다.

주부들이여~~
너무 반듯하고 보기좋은 것들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임을 알자구요.
과일도 때깔좋고 굵은건 농약 투성이듯이
마치 독버섯처럼 그럴싸하게 우리를 현혹하는
모든 것들을 경계합시다.


방송에서 어떤 이슈를 가지고 보여 주더라도
현명한 생각으로 가려가면서
무조건 난리를 부리지 맙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선택한 것은 믿는게
아닐까 싶네요.
정수기 물이든,먹는 음식이든, 신중하게
선택을 하고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