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40

제가 불효를 하는건가여?


BY 카드빚 2003-07-31

저는 27살된 미혼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여


7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쪽집에서 2년전부터 결혼애기가 나왔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알아서 하라고 하셨기에 아직 결혼하고 싶지않아서 그냥 미루고 미뤘습니다.


근데 이번에 아버님의 억지로 저희 부모님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설에서 자취를 하기때문에 전화로 말씀을 드렸는데 엄마가 곤란해 하시더라구여


사실을 알고봤더니, 그동안 벌어다준돈을 둘째동생 카드값으로 다 쓰시고 이제 엄마까지


아주머니들에게 돈을빌려 3천가까이의 빚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아빠에게 말했더니 엄마가 저에게 불효녀라고 하면서


실망했다고, 니맘대로 하라고 하시면서 짐을싸서 동생과 나가셨습니다.


둘째는 어려서부터 문제아라 아무리 타이르고 때려두 안들어서 솔직히 포기한 상태인데


그동안 엄마가 알게모르게 뒤에서 돈을 계속해서 대주고 있었던겁니다.


아빠는 엄마와 이혼애기까지 오가고, 엄마두 집을 나가버리고, 시댁될집에선 상견래하자고

 

난리고, 전 모아놓은돈두 별루 없거든여...


장녀라서 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엄마는 지금둘째때문에 정신이 혼미하신거 같아여, 모가 옳고그른지도 잊고 무조건 감싸고

 

돌는데 대화가 안되라구여 ...


제가 알아보니까 동생빚은 1억가까이였습니다. 사채까지 써서 전화까지 오는거 같아여...


아빠역시 지방에서 근무하시기 때문에 전혀몰랐던 겁니다.


우선 주민등록 말소부터 하고 찬찬히 애기를 할려고 했는데, 엄마가 울면서 동생버린년이라

 

고 나볼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나가셨습니다.


언론에서 그런애기하면 남애기인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여...


저러다가 잘못되시기라도 하면 어쩔라구 그러는지...


돈이야 그렇다치면 되지만 뒤바라진 동생이 정신차릴거 같지두 않고...(정신차릴애가 저에게

 

전화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왜 떠들고 다니냐고 했겠습니까?)


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하고 속만끊이고 있네여...


답답한 맘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