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을 넘게 사겼고 또 서로 결혼할 거라 믿고(11월쯤) 항상 만나온 남친이 있습니다.
직장문제로 최근 떨어져 있고 주말에나 겨우 볼 수가 있는데.. 사실 그에게 불신이 자꾸 쌓입니다.
어느날 문득 전화를 받지않아 수신확인을 했는데 같은 직장동료로 부터 음성이 남겨져 있더군요.
오래된 앤이 있으면 다냐 부터 우린 친구사이일 뿐이라고...등등...술취한 그녀의 목소리..
(그 일이 있기 전에 한번 더 싸웠는데.. 그녀가 그의 폰 닉네임이 꿀물로 되어있어서...한참을 싸웠습니다.=>직장내 별명이 꿀물이고..또 그의 폰에 그녀가 직접새겼다고 하더군요..)
그 음성확인을 하구선... 그다음날 바로 만났죠.. 그가 그렇게 화 내는건 처음봤고..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의 눈빛을 보구선.... 한번더 믿기로 했답니다.
그때 이후론 우리 만나기 전엔 그의 전화를 보면 이전 통화내역을 삭제시키더군요..훔...
그리고....
이 남자... 그냥 평범한 직장인일 뿐인데..
스포츠맛사지를 받으러 가더라구요.. 카드명세서를 보구 알았는데..물론 친구들과 함께 간거죠..
사실 그 앞에서 본게 아니라서.. 말로 할수도 없고...(제가 알기론 두어번정도간거같아요..)
저한텐 집에간다 하구선.... 여기로 갔나봐요..
이렇게 속이는데.... 자꾸만 믿으라 하네요..
자꾸만 믿으라 하는데... 왜 못믿냐 하는데....
그리고 믿고싶을 만큼 난 그를 사랑하는데.....
요즘엔 답답에서...나의 말초신경들이 그에게 집중되어있는것같아서....
나에게 화가 많이 나네요...
그냥 이대로 참고 넘겨야 될런지.... (우린 그 이후로 폰이야기만 하면 다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