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 낳기 전부터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계시다니 존경스럽네요.
사실 전 아기 낳으러 병원에 갈 때 까지 그리고 아기를 낳고 나서도 모유를 먹여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거든요.
재왕절개로 아기를 낳고 하루 만에 아기를 만났어요. 그날 오후 병원에서 모유수유 교육을 하더군요. 교육을 받고는 전 너무 놀랐습니다. 저희 무지함에....^^
모유수유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왜 모유수유를 해야 하는지... 너무도 모르고, 분유를 먹이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죠. 모두들 그렇게 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교육을 받은 후 저의 결심은 모유수유로 굳어졌습니다.
처음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는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어요. 와우..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힘들게 젖먹이셨구나.. 난 그냥 턱 물리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며칠간의 씨름끝에 아기가 젖을 잘 빨기 시작했구요..
전 나날이 행복함에 젖어들었습니다.
모유수유가 힘들다는 것을 저도 절감했죠.. 하지만 아이도 낳았는데.. 못할일이 무에 있겠어요? 옛날 분유가 없던 시절의 우리 엄마들은 모두 모유로만 키운걸요..
다 잘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이 태어난거라구요.
걱정 하지 마세요.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제가 한번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미리 약 같은거 살 필요도 없구요... 자연스럽게.. 옛날 우리 엄마들이 하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 되요.
저도 젖양이 적어 고생을 많이 하긴 했어요. 또 직장에 다니느라 젖을 짜서 냉동시켜 아이에게 먹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전 지금까지 분유 한번 먹이지 않고 아기를 모유로만 키웠답니다. 너무 흐뭇하고 기뻐요..
지금은 제가 몸살끼가 있어서 긴 글 못쓰구요... 제가 다시한번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 알려드릴께요.
그럼 순산하세요~~
-재용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