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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BY 당신의친구 2003-08-15

 다섯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느라

궁핍하게 살아가는 농부에게 자식을 두지 못한 부자가

아들 하나를 양자로 주면 평생 먹을 것을

대주겠다는 제의를 해왔다.

그날밤 부부는 아이들이 모두 잠든 틈을 타 의논을 하였다.


"막내를 양자로 보냅시다."

"안돼요, 저애는 아직 젖도 안 떨어졌는걸요."

"그럼 둘째는 어떻겠소?"

"둘째가 없으면 농사일은 누가 거든대요?"

"그러면 차라리 첫째를 보냅시다."

"장자를 양자로 보낸다는 건 말도 안 돼요."

"이제 셋째와 넷째가 남았으니 당신이 선택하구려"

농부가 한숨을 쉬며 저만치 물러앉자 아내가 말했다.

"셋째는 속을 썩이긴 하지만 그럴수록 사랑이 필요하고

넷째는 몸이 약해 보낼수가 없어요."

이튿날 날이 밝자, 농부는 부자를 찾아가 말했다.

"비록 가난해도 아이들은 우리가 키우겠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