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 삐죽열린 창가에 들어오는 바람한점 그리움이었던가 쭉 늘어진 가지하나 여름햇살에 지친듯 마음속에 뱉지못한 외로움이었던가 어느새 자리잡아 가버린 그림자 하나가 발목을 아파해오고 밤새 말없이 고개짓하며 왔다가버린 발자국에 먼산쳐다보며 허공에 대고 소리내어본다 그리움도 외로움도 오늘은 열어놓으리다 활짝열린 대문에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