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2년정도 만나긴 했는데
잘해주긴 하지만 가끔 화나면 무섭거든요
표정이 날카로와서 정말 살인날꺼 같은 표정이에요-_-
암튼
근데 자꾸 주위에서 비형남자 절대 만나지 말라 이러는거에요
전 혈액형에 관심도 없었는데 그말 듣고나서 궁금해져서
남친에게 혈액형이 머냐구 물었었어요
그랬더니 비형이라는거에요 ㅜㅜ
친구가 자기 아버지가 비형이었는데 돈은 못벌어오면서 엄마가 번돈으로 바람이나 피고다니고 엄마때리고 온갖 인간이하짓 다했다고(나중에 고백)
그럼서 자기 대학시험볼때 무슨수를 써서라도 ㅇㅇ등록금 대줄테니 꼭 대학보내라고 말하고 그뒤로 연락두절이었다고..(대학 못갔거든요)
그러면서 자기는 비형남자는 쳐다도 안본다는거에요
뿐만 아니라 제 주위엔 왜이리 비형남자한테 당한여자들이 많은지
죄 안조은 소리만 하구 폭력적이고 바람둥이에 싸이코라구 흥분해서 말하는 사람들만 있는거에요..
제 남친은 이제껏 바람은 안폈거든요
근데 폭력적이란 말이 살짝 거슬리긴 하네요..
싸우면 남친은 무서워져요
때린적은 물론 없지만요
서로 싸우게 되면 무조건 말하지 말라구 하구
근데 제가 따지구 들면
그땐 극단적인 행동이 나와요
물건을 내던져 부수는...ㅡㅡ
말은 별로 없고 싸울때도 무조건 피하려 하구 제가 답답하니까 우리 대화하자며 말하면
에잇 하구 물건 던지고 혼자 막 가버리거든요
그리구나선 연락두 안하다가
자기 화풀리면 그때서야 아무일없었단 듯이 전화하구 휴우~
제가 많이 맞추어 주는 편이긴 하지만
그런거뺴고는 나무랄데 없다구 생각했고
그건 단지 너무 화나서 그런 표현 방법의 차이일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것도 폭력적으로 바뀔지 요즘들어 걱정이에요
친구가 한번 어떻게 나오나 보라구 일부러 막 열받게 해보라는거에요-_-
분명이 오빠도 숨은 폭력적 기질이 확 나타날꺼라면서 말이에요
비형남자는 절대 안된다구...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