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사람 하나 있었네
어언 20년이 되어가는 오래전 내가 좋아했던 사람 그리고 날 기억할지 모르지만,
날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네
지금 생각해도 무지 순진했던 사람이었네
오늘 저녁 나도 모르게 떠올랐다네
내 손도 잡지못하고 그저 이야기 하는것뿐이었고,
놀이게임만을 즐겨하고,
나만을 생각해주고,성실한 사람이었네
지금쯤 고향에서 농사를 짓는지 아니면,고향을 떠나서 도회지로 나왔는지,
오늘 문득 첫사랑이 떠올랐었네
군대가던날...................
내 맘을 애태웠다네
내 맘 구석엔 혹여나 기다려달라는 그 약속의 말을 기다렸다네
어린 맘이었지만,그래도 나 밖에 없을꺼라는
혼자만의 두근거림은 아니었으리라
군대 입대후
오가는 편지속에서
나도 모르게 기다렸었다네
휴가나오던 때였던가.......
이젠 기억도 가물거리기만 한다네
가무잡잡하던 피부며...
아주 잘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네
전화번호를 찾았다네
얼마전에 내가 전화번호를
혹시나 싶어 없앴던 기억이 이제사 생각났다네
갑자기 가슴이 아리었다네
잘있겠지..
청바지 뒷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다닌다고
여자다웠음 했던 그 녀석의 말이 그 웃음이
문득 떠올랐다네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음이며
그래서 애틋한것이로다
애틋하고 가슴까지 아리게 만드는 기억속의 그 녀석
이젠 어느 가정의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잘살고 있으리라
지금도 성냥개비 놀이를 아이와 즐겨하는지.....
보고싶구나.......
보고싶기에 아름답고
너의 순수함이 오늘 단 몇시간 동안이나마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음에 고마움이여
잠시나마 아름다운 추억을 펼치게 하였음에 널 아름답게 접어두노라
행복하게나 나의 아름다운 첫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