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이 교제한지 7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성실하고 믿음가고 사랑하는 사람임은 불명한데, 그러니까 작년부터
잊을만하면 한번씩 믿음을 져버리는 행동을 합니다.
그동안 줄곧 학생시절엔 그런일이 없었는데, 직장을 잡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아직 결혼만 안했지, 부부와 별반 다를바가 없는 사이임니다.
지금은 없지만, 아이도 가졌었고.....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사이죠.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심어 준 사람입니다.
그런데, 친구(제가 싫어하는 )-왜? 번번히 항상 이 친구와 함께 있음 싸움의 요지가 생기기
때문, 예를 들어 주점을 간다거나, 장에 가서 여자를 불러서 잤다거나, 거짓말하고 함께 있을때면 항상 제게 상처 되는 일을 했기때문에.....
그런데 믿어주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기때문에 어디까진 이해해 줄수 있는 아량도
생기고, 한두번 믿음을 저버린 일이 있어서 어느정도까진 이해가 되는데,
이번엔 안마시술소랍니다.
바보같이 꼭 제 레이다에 걸려서 이렇게 제게 상처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와 술 한잔하고 장에 가서 카드 긁었을때
확인했던바, 그 친구는 여자를 불러서 잤지만, 이 사람은 혼자 잤다는걸
장 주인하고 통화를 해서 알아본적이 있습니다.
화는 나지만, 믿어주었고 이번에도 친구때문에 가긴 했지만,
본인은 끝까지 가지 않았다며 애기를 하는데......
정말 어디까지 믿어주어야 할지....
이번엔 단호하게 나가고 싶습니다
너 아니어도 된다고
번번히 믿음을 져버리는 당신에게 일생을 걸 수 가 없다고..........
전에는 울고 불며 내가 구차하게 굴었지만,
이제는 쿨하게 끝내줄 생각까지 있습니다.
남자들은 동물인가봅니다.
방석집, 안마시술소,...............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 맞고, 놓치기 싫은건 분명한데
이대로 그냥 용서해주다간 평생 그 친구만 만날때마다
내 가슴이 다 타고 녹아버릴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현명한지요?
자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