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결혼안한 미혼인데요 바로 결혼할껀 아니구요 지금 남친일이 있어서
결혼은 좀 더 있다가 할 생각이에요 올해 지나서
근데 모 오래 만났고 다들 우리를 부부나 마찬가지로 보고있어요
그런데 참..
어려서 우리 엄마도 그랬었죠 옷을 사서는 꼭 장농속에 숨겨둔담에
나중에 나중에 그 옷 꺼내서 입으면 그때서야 쌀때 아주 싼값에 산거라구 아빠한테 그렇게 말했죠
제 친구도 엄마가 그랬었다구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랑 무척 친한 친구 한명이 있는데
그 친구도 남자친구가 지금 5년이 넘었어요
같이 안살뿐이지 집안 속속들이 알만큼 알고 부모님 성격도 잘 알죠 그 친구나 저나
근데 그 친구는 꼭 저랑 신나서 쇼핑하면 이러다 오빠한테 또 욕먹겠다 그랬어요
그 친구 남친은 잔소리를 좀 잘했죠
그 친구가 마니 쓰긴 하구..
반대로 제 남친은 안그래요
물론 제가 그 친구처럼 카드를 마니 쓰고 다니지 않아서겠지만
남친은 무엇을 사고 싶으면 사야한다..또 무엇을 살때는 좋은걸 사야한다는 생각에
되려 제가 어머~ 저거 이쁘다 하면 그래 그럼 사
라는말을 너무 마니했죠
그냥 이쁘다구 한것 뿐이라구 하면 돈아까워서 그런거면 사라고..
저는 사실 무엇을 사고싶어도 참아야 한다..또 무엇을 살때는 좋으면서도 되도록 싼걸 사야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남친이 그러다보니 저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친구 뭐 산다길래 같이 백화점 갔다 왔다 이쁜거 많더라 하면
너는 왜 안사고 그냥 왔냐 너도 하나 사지..해요
돈이 어딨어 하면 그돈 없다구 죽는거 아니라며 카드로 사라고 자기가 돈내준다고 하던 사람이
이제 제가 남친생각처럼 변하니까 남친이 변하네요..
어제 쇼핑갔다가 작년부터 갖고싶었던 트렌치코트가 싸길래 너무 사고싶었지만
아무리 싸도 워낙 가격이 쎘기 땜에 고민고민하다가 우선은 그냥 집에 왔어요
그리고 남친에게 말했죠
당연히 남친이 사라고 할줄 알고 저도 살거란 식으로 말했어요
오빠가 봐달라고..
근데 남친이 돈모으자고 하면서 너는 어찌 쓸생각만 하냐는거에요
아 정말 섭섭하더라구요
그거 코트보면서 제 친구가 그냥 오빠한테 말하지 말고 몰래 사라고 했어요
니돈으로 낼수 있지 않냐면서 그리고 언니가 사줬다구 그러라구-_-
참..저는 그 친구는 몰라도 저는 그럴 필요 없다구 생각했고
그런 거짓말 하기 싫었는데-_-;
남친과 저는 월급을 같이 쓰거든요
물론 집에서도 알고 있구요.. 그래서 같이 카드값이 나가니까
솔직히남친보다 제 옷 사느라 쓴돈이 많긴 하죠
그러니 할말도 없구..근데 넘 섭섭했어요
그냥 안산다구 하구 끊어버렸어요
나중에 남친이 다시 전화를해서 사라고 말하긴 했지만
남친에게 무척 섭섭해요
나두 결혼하구 남편 몰래 옷사고 숨겨놔야되나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