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를 보면 국회가 폭력과 야합의 온상이고 조직 폭력배를 길러내는 근거지처럼 그려지고 있다
그 드라마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든 일정정도 상상력을 발휘한 것이든 한국의 국회는 거의 폭력과 야합임은 부인 할 수 없다
제헌국회의 출발에서부터 그 온상은 한민당과 한독당의 뿌리로 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소위 좌익계로 불리는 모든 당(인민당. 신민당. 남노당등)과 좌익 세력은 탄압을 받거나 그 존재가 부정되어 왔으며 참여를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 국회는 그 시원이 반쪽 국회에서 출발하고 있다
어찌보면 드라마 야인시대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가 날강도인것 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 국회가 정부가 바뀌고 시대가 변하면서 같이 수차례 바뀌어 갔고 그 구성인자인 국회의원도 성향과 정치 스타일에 따라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변하여 갔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투표를 통해 선택되어진다는 국회의원은 그가 소속된 정당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선택되어져 왔다
그가 가진 성향이나 그의 됨됨이 보다 그의 소속 정당에 따라 투표 되어지는 것이다
이같은 것은 투표는 경험 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의 1선의원이 2선이 되고 3선이 되듯 지금의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하고 있듯이 말이다
그래서 소속 정당은 변해도 국회의원은 변하지 않는게 한국의 국회의원이다
한국은 무소속이나 새로운 신생정당이 설수 있는 기반이 두텁지 않아 왔다
그것은 국회의원을 뽑는 국민의 대다수가 정치적 성향을 보이는 40대 50대란 것이다
20대 30대 젊은 유권자는 거의 투표를 지향하지 않거나 참여를 보류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세대는투표도 책임있고 성숙되게 하여야 함에도 그의 투표 성향은 이미 경험된것이다
아무리 이라크 파병을 국민이 원하지 않아도 국회가 통과시키면 그만이다
물론 정부가 그안을 냈을지 모르지만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이며 나라의 살림을 계획하고 꾸려가는 곳이다
월남파병이 우익을 만들어 냈듯 이라크 파병이 또다른 새로운 세대의 우익을 만들어 내란 법이 없지 않겠는가?
물론 국익을 위하고 애국을 위하는 것은 알지만 남의나라 문제에 간섭하고 그나라 국민을 총칼로 제압하여 미국의 대리 정권을 세우는데 동조한다는 것은 자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파병을 반대 하여야 할 것이다
파병 당시의 국회의원은 누구 였든가? 물을 일이다
국민이 변했듯 국회도 변해야 한다
국회가 변해야 나라의 발전도 있고 개혁도 있다
언제까지 국회를 부정과 부패의 온상으로 볼 것인가
언제까지 국회를 야인시대로 남겨둘 것인가?
국민의 이름은 깨끗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