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 우리 초딩때 가을운동회 하늘 같아..
서정주시인이었나..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사람을 그리워하자...고...
하늘을 쳐다보니 눈물이 난다.
난 참 힘든데..
당신은 잘 견디나봐..
별일아닐줄 알았는데..잘 안되네..난...
다리뻗고 엉엉 소리내서 실컷 울고 싶기도 하다.
어른이 되서 이런일로 다시 힘들게 될줄은 난 몰랐어.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힘들지 않았거든..
그런데 마음으론 전화를 기다리면서..
먼저 만나자고 하길 기다리면서...
정작 그렇게 되면 거부를 하게 되는건지..
마음과 생각이 다른것은 병인지..나도 모르겠어.
비가 조금씩 뿌리던 날...
같이 간 저수지근처의 산에 안개가..구름이..반이상 걸쳐있고..
너무 행복했던 생각이 난다.
나를 업어주기도 했었지.
그 큰 덩치로.. 그 큰 손으로...나를 업고...그랬었지.
퇴근하고 집에가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병적으로 잠만 온다.
무거운 마음이 몸으로 전이된건지...
나 이러다 죽을것 같아.
당신은 어떠니..
당신은 어떠니..
아무렇지도 않니..?
나만 이런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