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를 걸자는 게 절대 아닙니다.
어제 우연히 불륜이라는 제목을 보고서 또.. 해오름님이 올린글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내가 당하는 입장이기에 한마디 올려봅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져도 때가 되면 가정으로 돌아온다고 들 하지요.
그러나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가정도 아이도 버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픈 사랑인데.. 당신들이 사랑하는 그 남자가 절대 가정을 버릴 수 없다고 하던가요?
다 버리고 '나랑 같이 살자고..' 해 보셨나요?
아니면 당신들은 즐기고는 싶은데 당신 가정을 깨뜨리고는 싶지 않았나요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그토록 아프게 사랑하는 거라면 왜 가정을 버리지 않고 잊으려 하는지..
나도 역시 내 남편에게 '차리리 날 버리라 했습니다.' 이혼은 절대 안된다기에..
애도 다 내가 맡을테니 홀가분하게 둘이 살라 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런데 명예때문인지.. 체면때문인지.. 절대 그럴수는 없다합니다.
이게.. 무슨 심뽀인지 모르겠기에 묻습니다.
불륜을 저지르면 물론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아닙니까?
어떤 분은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고 힘을 주시기도 하는데
빈 껍데기(내 생각에)와 앞으로 계속 같이 산다고 해도 평~~~~~생 그 배신을
지울 수 없어.. 괴로울 것 같아서 훨훨 날려보내 주겠다는데..
이혼은 못하겠다고 무릎을 꿇고 비는군요. ㅠ.ㅜ..
그러지말고 함 매달려 보지들 그러세요.
당신들의 가정, 아이 다 버리고 올테니.. 같이 살자고.
그래서 자는 것, 밥먹는 것. 아침에 일어나 저녁까지 계속 같이 사시지 그러세요.
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남편의 그 여자가 제발 매달려 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측은 한 남자 그여자에게 맡기고 그냥 가고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내가 힘들어요.
혹시 나같은 아내가 있을 지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당신이 사랑하는 그 남자에게 물어보세요,
다 버리고 올테니 나랑 함께 살자.. 천년만년...
제발 그렇게 물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