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기~~~인 연애를 하고 있는 말띠 처녀입니다.
정말 기~~~~인 연애.....횟수로 8년
이젠 남친도 떳떳한 직장이 생겼고..... 만난 순간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온 사이라 서로 당연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으로 자꾸 애기를 하는데, 문제는 남친의 직장이
저희 연고와 다른곳에 있어 결혼을 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주말부부를 해야할듯 싶다는 겁니다.
남친은 정말 하나도 돈이 없는 상태구요.
그야말로 결혼을 함에 있어서 대출을 받아서 결혼을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그 기~인 연애동안 남친은 항상 대학학자금이며, 용돈부분을 본인이
처리해야했기에 어렵게 공부해서 항상 금전적으로 부족한 사람이었고
저 또한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 생활력을 높이 사서 속없고 어릴땐
투정도 부리고 가슴도 아프게 했으나, 여전히 그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부녀들이 늘 하는말 ! 결혼은 사랑하나로 힘들단 말~
아직 제게는 그렇게 가슴에 다가오지 않지만,
남친이 경제적으로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일구기가 얼마나
힘이 들지 조금은 감이 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놓기가 아까운 직장에 몸 담고 있구요.
연봉 2천 2백에 5일근무하는 회사에 다닙니다.
남친은 연봉 2천 8백에 국영기업체에 다니구요.
같은 지역에서 아이생기기전 2~3년 맞벌이 하면서 모으면
금방 자리잡을 듯 한데, 세상살이가 다 제뜻 같이 되지는 않나 봅니다.
저는 주말 부부를 할경우에 길에 뿌리고 다니는 비용(자동차 기름, 톨게이트비
등 )그리고, 함께 살지 않기때문에 발생하는 외식비 등을
고려했을때 좀 지금보다 제가 적게 벌어도
함께 사는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들기도 하고,
엄마 말씀처럼 둘이 더 많이 벌어서 더 여유있게 쓰는 것이 없는 가운데
살림하는것 보다 낫단 말도 맞는 듯 싶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년재 대학을 졸업하고 벌써 직장생활이 4년째 종자돈도 현재 4천정도
모아둔 상태이며, 얼마전 앞으로 대사를 생각해서 집인테리어 및
싱크대 교체등으로 인해 4백정도를 사용했습니다.
반면 그는 아직도 학자금 융자부분의 대출이 3백정도 남아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선 비밀로 할 생각입니다.
여자도 돈이 있어야 한단말 아줌마들에게 숱하게 듣고
저희 엄마를 보아도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단 생각하에........
비자금으로 3천 정도 두고 나머지 1500만 선에서 혼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고민하는것이 어찌보면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의 근본은 떨어져 살아야 함에 있어서
믿음이 없기도 하거니와, 또 저의 희생만을 크게 생각하기 때문에
기초한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부부를 하는 동안 없는 살림에도 그 사람은 꿈을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할 것이며
주마다 한번 본다는 것도 어렵고, 더군다가 지금까지 만나온 남친
인격을 믿으나, 남자는 유혹에 약하는 것도 알게끔 뒤통수 얻어 맞은 적도 있고
저로선 도저히 확신이 안서네요.
친구들은 준비다 된 남자 만나서 집에서 편히 살림하며 애키우는데
저는 그 긴 연애~ 하면서 두번의 유산경험도 있고
예전같지 않은 사랑때문에 좀 서운한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요즈음은 꼭 이사람과 결혼해야 하나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생각이 많고 확신이 안선답니다. 가끔 만나도 예전같은
느낌 들지 않고, 그냥 저란 존재가 당연히 생각되는것 같고....
주말부부 하시는 분들이나,
아님 인생의 선배로써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