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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때문에 이미지 망친다는 유명성형외과의사 K씨와 여자탤런트 K씨가 도대체 누군가요?


BY 하현주 2003-10-22

아래글은 영컴북스출판사에서 발행한 김동성칼럼집 <아름다운 동행>에 실려있습니다. 그런데 글속에 나오는 유명성형외과 K씨와 탤런트 K씨가 누구를 말하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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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때문에 이미지 망치는 사람들"

 

평소에는 젠틀하고 멀쩡한 사람이 술만 취하면 180도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술을 어느 정도까지 마시면 괜찮지만, 커트라인(?)을 넘기면
그야말로 '꼭지'가 돌아서 실수를 하게되고 그래서 자기의 이미지를
망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이미 알콜 중독에 들어선 것으로 봐야
하는데도 본인은 "나는 알콜중독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술이라는 것이 적당히만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고 대인관계의 윤활유역할을
해주는 것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해악이 되는 것이니 술이란 것이
한마디로 '야누스의 얼굴'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우리 주위엔 술 때문에 평소에 자기가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를 망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어디 실수를 하려고 하겠는가? 술이 실수를 만드는
것이지---.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지만, 그들은 술에 지배당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것이다.
*유명성형외과 K씨
방송에도 자주 출연해 유명한 성형외과 K는 평소엔 그렇게 젠틀할 수가
없는 사람이지만, 술자리에서는 완전히 달라진다. 술을 많이 마시기도 하지만
술이 취하면 실수를 자주 한다. K씨의 주사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그러려니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아니 저분한테 저럼 면도 있었나?
하는 식으로. K씨 자신도 자기의 술버릇때문에 고민이지만 그게 하루아침에
고쳐질수 있는게 아니니 참 고민스럽다.
*잡지편집장 Y씨
베테랑 편집장으로 통하는 Y씨 역시 평소엔 그렇게 점잖을 수가 없다.
데스크로서의 실력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사람이다. 그러나 술이 취하면 사람이
확 달라진다. 한마다로 헤까닥하는 것이다. 한번은 직원들과
지방의 한 민박집으로 MT를 갔는데, 고스톱을 치다말고 슬그머니 나가더니
라면을 삶아서는 세숫대야에 라면을 퍼와서는 기자들에게 한그릇씩 떠주더라는 것이다.
세수대야의 라면. 먹기가 좀 그래서 기자들이 머뭇거리고 있는데, Y씨가 국장에게
한그릇을 퍼주며 "야! 먹어"하는 것이다. 부장이 국장한테 "야! 먹어"했으니---.
그런데 국장은 군말없이 그 라면을 먹는 것이다. 안먹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걸
국장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날 되면
Y씨가 간밤의 일을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여자탤런트 K씨
특이한 목소리의 중견여자탤런트 K씨는 술집에서 기피하는 인물.
술이 취하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게 아니라 꼭 빈 룸을 찾아들어가
소파에서 볼일을 보는 것이다. 그러니 그 지린내가 진동을 하게 되고
종업원들은 소파세탁에 진땀을 흘리는 것이다. 술이 취하기 전에는 멀쩡하던 여자가
술이 취하면 꼭 빈 룸의 소파에 '실례'를 하니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녀가 술깨고 나서 "술이 웬수야 웬수"라는
한탄을 하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술 때문에 이미지를 망친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대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슬 때문에
이미지가 흐려진다면, 그것은 본인에게 치명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술을 먹는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만큼
술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래서 실수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술을 끊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들은 예는 몇몇 사람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술 때문에 자기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