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너무도 바쁘게 1주일을 보내고 신랑이랑
나란히 침대에 누웠어요
우리 신랑 팔벼개를 해주며 은근히
"자기야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까"(참고로 우린 경상도부부)
"뭔데"
"오늘 내 생일이다"
"...."
저는 온몸에 힘이 빠지며 제 자신이 미워졌어요
그때 시간이 밤11시 경이었는데
마트를 달려갈 수도없고..
정말 신랑에게 미안해서 죽을 지경이었죠
내년엔 꼭 이벤트를 준비해야겠어요
자기야 마안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