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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너무고달퍼?????????


BY 병토리맘 2003-10-27

사십줄들어서니  내자신이 비참하고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네

 

아름다운시절 다 보내고 애들다키워놓고 이제 편할려나했더니 시어머님 갑자기

 

돌아가셔서 홀시아버지모시게됬다.

 

우리아버님깐깐하시기로 소문난 양반이시다.

 

사촌큰형님께서 오셨다. 내얼굴보시더니 한숨만푹푹쉬시다 손을꼭잡으시며

 

자네팔자려니하게 하시면서 장남의맏며느리가죄지뭐하신다.

 

눈물이나오려고해서 먼산만바라보고있노라니....

 

결혼을 너무 심하게 반대 하셔서  안보고 살려고 했었다. 17년동안 살면서 돌아가신 

         

시어머님에게 구박 받은것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것만 같은데 이제 시아버님이 내 차지라고

 

생각하니 기가 막혀서 나 어떻해야되요, 모시자니 내가 미치겠고 안모시자니 남편이

 

불쌍하고 저결혼식도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했구요 이날 이때 시집에서 옷 한벌해

 

주지않은큰며느리인데요.지금  미쳐버릴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