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와서 시장이나볼까하고 백화점엘 갔다왔다.
작년이맘때즘이면 엄마를 불러내어 같이 쇼핑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별로 얘기를 안했지만 엄마는 소녀처럼 좋아하시고 왜그때는 엄마맘을
맞추지 못했을까??
백화점서 엄마와딸이 손잡고 쇼핑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부러운나머지
나혼자외톨이가 된것같아 화장실서 울곤했다.
이상하다.... 다른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아침부터 엄마가 너무도
너무도 보고싶다..!! 근데... 볼수가 없다. 아주 멀리 여행을 가셨기 때문이다.
괜히 눈물이나고 엄마가 너무도 그립다.
엄마는 항상 쇼핑을 하면 내손을 꼭잡고 항상 웃음을 띠우고는 소녀같이
이것저것 사준다며 갔던데 또가곤 했었는데...
성당에라도 갔다와야겠다. 엄마편히 계신지 하느님께 묻고싶은데,
대답이라도 해주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