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시월의 마지막 날이네...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이제는 항상 ....머릿속에 당신이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습관처럼 들어...쩝
다..정리하고 나에게 또..아이들에게 무척 잘해주는 당신을 보면..믿음이 가는데도 말이지..
당신 노력하는 모습도...
근데...
정말...전처럼 100%이상의 믿음은 안생기려나봐...
당신도..이젠 밝은 모습도 보이고..편안해 보여서 좋아...
나도..당신한테 어두운 얼굴,짜증난 얼굴 ..안보이려고 노력 마니하는데..알고 있어?
당신이 그랬지?
내가 짜증날떄마다 ..내가 싫을때가 있었따고...
근데...아이들이랑 하루종일 ..지치다 보면...당신이..편하니까..당신한테 짜증도 내고..
그랬던건데...
그년이 그러더라...
내가 당신을 불편하게 하니까..자기한테 오는거 아니냐고...
그떄..난 그년 의 말을 듣고..아무 말도 못했었어...
어찌..그런 말을...할수 있을까...하면서 말이야...
그리고..내가 남편한테 ...뭐,,얼마나 ...불편하게 한건지도 몰랐었고...
요즘...당신은 날 너무나 사랑한다고...노래를 부르지?
요즘처럼...내가 사랑스러운적이 없었던것 같다고...
그리고 내가 좀 변한것 같다고 했어...
짜증도 안내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당신은 변한 내가 마니 좋은가봐..
근데...
내가 변한건 당신의 바람으로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었던 일도 있었겠지만...
당신이 전처럼 이제는 편하지가 않아서 일수도 있는데...
당신한테..편하게 넋두리도 못하고...짜증도 못내고...
당신을 좋을지 모르지만..난...가끔 답답해...
아! 한가지 정말...당신덕에..난 아주 날씬한 몸매가 되었어...
결혼전에도 이렇게 날씬한적은 없었는데...
고마와해야할지... 그리고..이젠 나도 날 가꿀꺼야...
자기도 좋다고 했지?
가슴 한 구석은 항상 텅빈 느낌이지만...
그래도..당신의 편한 얼굴을 보면..다행이다 싶고...
내가 당신을 정말..마니 사랑하나봐...
당신은 날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가슴이 죄여와...
당신과 그년이 서로 너무나 보고싶어하고 사랑한다고 속삭였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부행세하며 반지를 나눠꼈을걸 생각하면...
비록 지금은 다 끝나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지라고...
당신이..그랬지?
나보고 아직도 그런다며...미련하게 그러지 말라고...
참..힘들게 산다고...자긴...날 이해 못하겠다고...
난 겨우 3개월 밖에 안 지난 일인데.....자긴 3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그런다고...
그게 남자와 여자 차이인지...
암튼 일부러 생각하려하는것도 아닌데..자꾸...문득문득...떠올라...
나도..미치겠어...
서서히...나아지려는지...
당신을..더..사랑하면 되는지...
용서...용서라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지만...
난 요즘 그년도 용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불과 몇일전 까지만 해도 그년에게 달려가 뺨이라도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년에게 널 용서한다고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
그년도 마니 힘들었을것 같아서 말이야...
나..참 우습지?
용서가...상대방을 위해서 가 아니라..날 위해서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
자기야...
자기가..우리집의 가장이라는걸 잊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