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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지지리 궁상인가요?


BY 왕궁상 2003-11-10

저... 이런곳에다 물어볼건 아닌것 같지만서도... 마땅히 물어볼곳이 없어서요

 

출근시 좌석버스를 타면 1500원이고, 통근버스를 타면 공짜거든요? 근데 통근버스가 약 이삼십분정도 더걸려요

 

몰고 나가도 되는 차가 있긴 하지만, 기름값도 많이들고...

 

이래저래 푼돈을 아껴야 돈을 모을수 있다는 생각에 통근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아있는 동료가 저더러 지지리 궁상이라며 완전 아줌마네 아줌마 이러는 거에요

 

그냥 웃으면서 이나라의 경제는 바로 아줌마 정신이 지키고 있는거라고는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아침부터 새옷입었다고 질투를 하길래

 

응 이거 백화점에서 위아래 칠마넌주고 산건데 칠마넌짜리 안같져 그져그져

 

그랬더만 네 칠마넌짜리 안같네요 오만원짜리같아요 옷싸게사서 좋겠네요

 

매사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거에요...내가 뭐 밉보인거 있나 싶기도하고

 

언젠가는 제가 맨날 사먹는거 지겹죠?

 

난 맨밥에 김이랑 집김치 먹는게 차라리 더 든든하더라... 도시락이나 싸올까? 이랬더니

 

저더러 또 궁상떤다고.... 이렇게 궁상떠는데 남자친구가 있는게 신기하네요 이러는거있죠

 

제가 궁상이 좀 심했나요? 밖에밥이 음식들이 좀... 자극적이라 질리기도 질리고 속도 안좋고 해서 한말인데

 

제가 소심한건지는 몰라도(학창시절 너무 털털해서 남자같다고 했었는데ㅜㅜ) 제가 웃으면서 말하는데

 

항상 그런식으로 비꼬는 그친구가 참 얄밉네요 이러면 안되는데요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