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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합의이혼


BY 했대요 2003-11-19

탤런트 고현정, 협의이혼
유명 탤런트에서 재벌가의 며느리로 변신,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고현정(32)씨 가 남편인 정용진씨(신세계 부사장.33)와 협의이혼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가정법원및 고씨 주변인물에 따르면 고씨와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변호사 를 통해 법원에 정식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으며,11시경 재판부의 조정결정 에 따라 협의이혼했다.

고씨는 정씨와의 사이에 1남와 1녀을 두고 있으며 자녀양육권 및 재산분할 문 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자료로 15억원과 인사동 소재 S커피숍(시 가 40억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고씨는 정씨 소유의 센트럴시티 내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지분 절반을 요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 95년 정씨와의 결혼직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영화시 사회와 패션발표회장 등에 얼굴을 비치면서 연예계 컴백설이 나돌기도 했다.

고씨의 이혼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남편과의 "성격차"가 이유였 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신세계 소유의 포르쉐승용차(시가1억7천만원)를 부부동반 모임용으로 빌려 타고 나갔다가 도난당한 뒤 5일여만에 되찾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성탄절날 새벽에도 자신소유의 BMW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다 추돌사고 를 일으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사건등이 발생하면서 남편인 정씨와의 관계에 이상이 있다는 설이 불거져 나왔는데,정식이혼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