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너의 생각이 나를 붙잡는다
난 우리가 첨 만난 날을 생각했단다...
너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지금은 겨울 이지만... 그날을 기억하면 더워진다..
5월 5일 뜨거운 여름의 시작이었다...
너와의 인연도 시작이었지...
난 회사언니와 나란히 너를 만나기 위해 한강선착장에
갔었다.
까만 얼굴에 가방을 둘러메고 고등학생 같던 너의 모습..
첨 본 너와 함께 노젓는 배를 탔던 나..
난 무척 겁이 많은데.. 너와의 맷놀이는 즐거웠던 것 같다.
너의 첫 인상은 목소리도 생김새도 너무나 따스한 사람
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오래된 사람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갔었지.
언제나 5월이 되면 니가 생각난다...
그리고 너와의 만남이 있었던 그 자리에 가보고 싶다..
너의 따스함이 이 겨울의 문턱앞에서 무척 많이 생각난다
항상 똑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던 너의 모습...
너무나 오래된 기억속에 존재하는 순간들...
너도 기억해 주길 바라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겠지?
내가 항상 아님 가끔 너를 기억하듯이 너도 날 기억하고
있어주길 바란다...
이글을 보신 분께...
두서없는 편지입니다... 그냥 너무나 그리운 친구가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곳에 이렇게 적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네요
보시면서 우습다 생각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