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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요..


BY 곰이 2003-11-25

여기서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는것보다 몇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3개월 정도 사귀다 몇달전에 헤어진 남친이 있어요. 저보다 5살 많구요.
참고로 전 28세이구요.

헤어진지 4개월정도 됐는데.. 그 사람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구..
지금 시점에서 그냥 궁금해지는게 있어서요.
전 헤어져도 매정하게 끊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고 2달까지는 메일보내고 그랬어요.
5번 정도 보냈나?
그때마다 답은 해주더군요. 먼저보낸적은 없구요.
그런데 답해주던 어투는 귀찮은건 아니였구.. 그냥 이런저런 일상생활 얘기해주기도 했구
직장이나 식구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도 말하구..
그러다가 제가 지난달부터는 편지를 안했어요.
혹시나 먼저 편지한번 줄까 기다리기도 했네요.
제가 조금씩 마음이 멀어지기도 했구.. 바쁘기도 했지만.. 기다리는것도 있었네요.
그런데 전혀 움직임이 없어요.
정말 내가 싫었구나 생각도 들고.. 이렇게 독하게 할정도였나 기분도 상하구..
한편으로는 오히려 절 덜 힘들게 하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구..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해서 연락을 안하는건지..
나중에 서로 정리가 되면 술한잔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나눌 그때가 기다려진다고 했는데..
헤어져도 한번쯤은 연락할만한데..
한번도 연락없는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제가 그사람하고 다시 만나고 싶다던가 그런게 아니구요..
사람이란게 짧은 시간이라도 정이라는게 있고.. 인연이라는게 있는데..
어떻게 한번도 연락안할수가 있는지.. 그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