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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도 관심이 있을때...


BY 경울나목 2003-11-27

결혼15년 한살 많은 나로선 항상 네가 원하는 모성.연인.친구로만 남기를스스로

자청해지.  그러나 이젠  내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짓누르는 그 무게가 버거워

짐을 내려 놓으려 한다.

그런 날 넌 이해하려 알려하지도 아예 등을 돌려버리는 너에게서  매서운 찬바람을 느낀다.

그러나 난 이젠 감행하련다.

나두 관심이 필요하고 연약하고 지극히 평범한 여자라는것을..

그래 나 막내 며느리고  15년 동안 어머님 모시고 휴가가고 내가 먼저 설쳐 어머님 용돈

드리고 한다고 해는데  이제는 모두들 자동으로 문제만 생기면 우리만 쳐다보고 있지.

지난 명절때 생긴 어머님과의 소원한 관계가 매듭짓기도 전에 넌 집요하게 엄마의

예전관계를 몰아쳐지.

그래 오시라 해서 김장도 같이하고 목욕탕도 머리염색도 해드리고  친정에서 올라온 잡곡이며

쌀자루까지  용돈 50만원 드리고..

그래두 모잘르데... 내 맘을..  이    마마보이야.

저녁에 같이 한잔  먹으면서  어머님 걱정하는건 좋은데 또 그자리에서   앞으로

어머님을  모셔야 한다고 종용하는 네가  이젠 진저리가 나더라.

형이 셋.    아직은 움직이시니깐 혼자사시게 하고  힘들다 할때  형제들 서로 의논해서

형들이 형수가 싫다면 그땐 나도 재고 해보게다던 그말이 그렇게도  전화기를 다 때려

부시고 방문이 깨져라 닫고 드러가야되니? 증말 난 안중에도 없는거니? 실망을 넘어 이젠 분노가 난다. 말도 하기싫고 너의 독선과 아집 이젠 버겁다.넌 너무 힘들어 이젠.

도대체가 타협이란 모르는 네가 어케 오너로서 문제가 없는건지.

직원들한테도 그렇게 하지 않던데.

이젠 돈을 마니(?)버니깐  마누라도 안보이냐?

넘 슬프고 외롭다.  이젠 더이상 나도 안 참아 .널 내가 그렇게  만든거야.

초장부터 잘못 되지내가 .   이 바부야

우리 없게 살땐 날 이렇게 우울하게 안만들어지. 근데 왜 그렇게 변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