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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감으로 이 남자 어때요??


BY 이상해 2003-12-08

올봄에 선본 남자가 있어요..

그때 딱 한번보고.. 그 후로 12월달에 두번째 만났죠..

첨봤을때부터 내스탈은 아니다라고 별 호감이 없었는데

주위의 권유로 다시한번 보게됐죠

처음봐서 뭘 알겠냐는~~

그런데 어제 만나선 정말.. 도대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언니들이 잘 판단좀 해주세요..

 

첫째.. 줄담배를 핍니다.

누가 말해서 끊을성격도 아니고,,

또 끊으라고 잔소리하는것도 스트레스라고 못박듯 얘기하네요..

잔소릴 말라는거겠죠?

 

둘째..

여자는 너무 마르면 안는맛이 없다고...

무슨의도로 이런말을 하는지..

제가 뚱뚱은 아니어도... 살이 좀 있거덩요..

그래서 일부러 들으라고 그런건지..

 

셋째..

술이 취해야만 나이트나,, 노래방을 간다면서

며칠전에 술마시고 나이트가서 아줌마들 다 녹이고 왔다고 하네요...

탄력받아서 놀만하니까 가자고 그런다면서,,

아쉬웠다고,,

 

넷째..

커피를 마시다가 술한잔 하자고 하데요

전 원래 술을 못마시거든요

제가 술을 못해서 쫌~~ 그렇다고 하네요..술을 마셔야 분위기도 좋아진다나..

그러면서 맥주를 시켰어요

맥주마시자마자 말을 놓네요(네살차이)

 

다섯째..

어제 간곳이 빠였는데요..

자기 친구는 빠에있는 아가씨들을 잘... 머라그러죠? 꼬신다고하나?

그런다면서 자기는 수줍어서 못한다고,,(전혀 수줍어하는것 같지 않음)

원래 빠에있는 여자들은 인물이나 몸매가 좋잖아요..

 

여섯째..

라이타가 무슨다방이라고 쓰여있길래.. 그냥 무심결에 읽었죠

그랬더니 라이타를 숨기면서 한번도 배달안시켜먹었다고,, 믿어달라고,,

마담이 자기랑 같은 나이라고 하는데..보기엔 사십대로 보인다고,,

애들도 별로 안이뻐서 안간다고 하데요

 

일곱째..

빠에서 나오니 무척 춥더군요

차안에서 춥다고 손을 비비니까..

재밌는놀이 하자면서

안아주기 놀이하자고..헉

 

여덟째..

헤어질때 악수하자고해서 했더니

내손등을 자기볼에 갖다 대네요..

 

어제 한얘기들이예요..

정말 기분 꽝입니다.

집안사람 소개로 만났고,,

어린나이도 아닙니다.(늦은나이도 아님 ㅡㅡ;)

자기딴엔 농담을 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여자를 너무 밝히는것 같습니다.

일년에 이틀빼곤 술마신다고 그러고,,

 

제가 맘에 안든건 아닌것 같습니다.. 느낌상

헤어지고도 잘 들어갔냐고 전화해주고,,

다시만나자고 잘자라고 그러고,,

 

봄에 한번보고 연락이 없었던 이유는..

자기가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채였대요

그래서 선보고 잘 해볼려고 했는데..

그 여자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희망을 가지고 만났는데..역쉬.. 채여버렸다네요...헐~~

사람 헷갈리게 연락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투덜

 

직업은 소방공무원이래요

사람은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24시간 교대근무라 하루는 집에서자고 ,, 하루는 서에서 자고,,

늘 긴장상태여서 그런지....사람이 말랐습니다.

어젠 새벽에 화재진압나가서 다쳤다고 그러는데..보니까 손바닥에 멍이들었더라구요

 

근데..진짜웃긴건요..

이남자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전혀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자기아들이 너무너무 순진하다고

결혼해서 살더라도

아내가 잘 이끌어줘얄정도로 성격이 조용하다고 그랬다는데요..

이정도로 보면 알겠지만..전혀 순진하지도 조용하지도 않습니다.

순진한남자가 그렇게 여자를 밝힙니까?

 

얘기해보니 취미도 전혀 맞질않구..

서로 집안에선 둘이 잘되길 바라고 있지만,,

저는 잘 판단이 안섭니다.

다시 만나봐야하는지..

여기서 말아야하는지..

두번째만난건 제 쪽에서 연락을 한거기 때문에 지금와서 안면몰수도 못하겠구..

정말 된장입니다..된장..

 

저 다시 만나봐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