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된 아들이 있는데요 요새 유달리 예쁜여자를 밝히네요.
며칠전엔 모여자탤런트의 포스터(가구광고)를 얻어와선 열심히 뽀뽀를 하길래 애교로 웃어넘겼어요.
근데 얼마전 남편과 같이 있는자리에서 아이가 '엄마 난 왜 예쁜여자만 보면 고추가 떨리지'
하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요.
남편도 저도 당황해서 그런얘긴 하는게 아니라고 했지만 저는 마음이 답답하네요.
아이가 신생아일때부터 남편이 아이의 거길 가지고 장난을 쳤거든요.
아이가 뭘알겠냐며, 또 재미있다며 만져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혹 그것도 이유가 될까요.
제생각 너무 앞서가는지 몰라도 요즘아이들 성에 매우 무지하쟎아요.
우리아이도 남자로 커가는데 남의 얘기같지가 않군요.
아이의 생각을 올바르게 키우려면 어찌해야 할지 좋은 답변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