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며칠전 회사에서 오른손을 다쳤는데 손등에 뼈가 금이가 기부스를 했어요, 오른손이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챙겨주어여하구요.그래도 결혼3년만에 다시 신혼이라 생각하고 잘해주고 있습니다.근데 신랑이 자신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저한테 자주 신경질을 부리네여.사소한것에 잔소리하고 큰소리내고 아침에는 정말화가 나서 한마디 하려다 잘해주기로 생각한거 끝까지 참자 싶어서 참았습니다.출근시켜놓고 한참을 화가 풀어지지않아 생각만 많이하다가 글을 씁니다.그냥 내마음 편할려구여.여기에 글 올리고 나면 다 풀어지거던여.그래서 지금은 마음 편합니다.
글구 어제 동서네에서 저녁을 사겠다해서 가재요리를 먹었답니다. 그냥 괜찮다라고만 생각했을뿐 가격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글쎄 신랑이 집에 와서는 얼마짜리인줄 알아 하길래 8인분이니까 한 20만원쯤하고 이야기했더니 한번 웃더니 40만원합니다.너무 놀라서 한참을 마음진정하느라 애쓰다가 우리가 부르조아도 아니고 어떻게 된일이냐니깐 도련님이 언젠가 저녁대접받았는데 괜찮아서 식구들 대접한건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고....
모르고 먹었으니 어쩔수 없고 평생다시는 못 먹을것 같아요.그래서 동서네에 전화했더니 동서도 놀랐다구하면서 식구들 맛있게 먹었으니 좋아여 홥니다.처음엔 별루였던 동서가 자꾸만 이쁘고 여동생같아서 잘해주고만 싶습니다. 행복은 가까운데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것 같아요.
보통사람 평범한 가정이 가장 행복한 가정이란 생각하고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