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5

돼지 저금통을 털다......


BY ... 2003-12-24

저금통을 털었다.

일년만에.

우리집 연중 행사중 하나다.

일년동안 열심히 저금했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전날 털어서 이브날 저녁

먹으러 가는 행사다.

털었더니 자그마치 2천원 모자라는 60만원이다.

설렌다.

비록 이중 1/3이 아들들 용돈이지만...

저금해주고 나머진 모두 원없이 써보리라...

40만원 쓴다고 우습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기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31년만에 랍스터 먹으러 가기로 했다.

설렌다.

이브라서 설레기도 하고 돈걱정 안하고 맛있는 저녁 먹을수 있어서 설렌다.

이 저녁을 먹고 나면 또 열심히 한해 동안 저금 해야 겠지.

저녁먹고 우리 아들 그렇게도 갖고 싶어하는 포트리스 베틀월드 사주러 가야겠다.

님들도 즐거운 성탄되세요..

절대로 자랑하려고 하는말이 아니라는걸 알아 주세요.

너무 설레서 그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