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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당한 달성서씨네 가문의 딸


BY 가문의영광 2003-12-26

저는 대구달성서씨의

귀하고 사랑스런 딸입니다.

밀양박씨랑...

결혼하고 여태 까맣게 잊고 살았네요.

 

내나이 50..

문득...저의 조상이 그리워집니다.

저는 15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26살에 또한 아버님을 여의였지요.

그도 그럴것이 옛날엔 약이 귀했고...

가난하기도 해고..저는 또 막내였지요....

 

고초당초 시집살이...

(저나름데로...)

겪고 이제사 좀 여유가 생겼네요.

 

저의 아버님은 7형제중에 둘째이세요.

고모님은 딱 한분 계시지요...

 

저는 달성서씨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종친회 같은데 한번도 초대되어본적 없지만....

저는 이제라도 박씨...보다는 나의 성씨에게 충실하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빨리 안정하시고...본업(?)에 종사하세요.

단 남편에게 너무드러나지 않게 은밀히 하세요.

남자라는 사람들이 그런곳에 민감하더군요.

(무슨 3.1 독립선언문 같죠?)

마지막으로 저의 아버님의 형제분들 존함이라도 이곳에 올려두고 싶네요.

나중에 제가 필요할때 들여다보기도하구요....

 

1...서삼춘.

2...서달쇠

3...서달문

4...서현문

5...서종출 (혹은 갑출)

6...서동춘

7...서종원

8...서춘월 (막내고모님)

 

윗분들은 4분 고인이 되셨습니다.

예나지금이나 남자분들은 술을 좋아하셔서..그게 화근이었어요.

1...큰아버님은 한겨울날 먼..잔치집에서 과음하시고 눈길을 오시다가...그만 눈위에서 주무셨답니다...그길로 먼세상엘 가셨지요.....

 

 

새삼 저도 나이가 드니...옛생각도 많이 나구요...

정말 우리가문을 (평범하지만...) 소설로 쓰고 싶지만...

그런건 아무나하는게 아니구요...

그냥 여기까지만...

여러분...

당당하게 사세요.

!!!!